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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취업준비 청년 마음 지원 ‘너의 꿈을 잡(job)아봐’운영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취업 준비 프로그램인 너의 꿈을 잡(job)아봐108일까지 매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 스트레스를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배포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의 우울증상 유병률은 6.1%(4.9%, 7.5%)이며, 최근 1년간 심각하게 자살사고를 보인 청년은 2.4%(1.8%, 3.1%)이다. 청년 세 명 중 한 명 이상(33.9%)은 최근 1년 동안 번아웃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그중 진로 불안(37.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97.4%, 취업하는 것이 청년들에게 중요한 의미임을 알 수 있다.

 

 이에 센터는 고용노동부 구직자 역량 강화 외부전문강사를 초빙하여 평소 우울증이나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과적 증상을 경험하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내용은 구직 및 취업 스트레스 관리 대인관계 문제해결 자기소개 및 면접 준비 및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험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주보건소 관계자는 스트레스와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031-945-2117(www.pajumind.org) 또는 파주보건소 건강증진과(031-940-54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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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