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같은 아파트 승강기에서 이웃 여성을 성추행 한 파주시 공무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가운데 동료 공무원 200여 명과 바르게살기운동 명의의 탄원 서명부가 나돌고 있다. 파주시 안전건설교통국 한 아무개(52) 팀장은 지난달 16일 자정을 지나 만취 상태로 귀가하다 승강기에 같이 타고 있던 이웃 여성 A씨에게 연락처를 물어보고 몸을 밀착하는 등의 행위를 하고 이에 승강기에서 내리려던 A씨의 손목을 잡는 등 성추행을 해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가 시작되자 파주시 공무원 200여 명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에 서명했다. 관변단체 바르게살기운동 명의의 탄원 서명부도 음식점 등에 비치하는 등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 탄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유정남 이사’의 명의로 작성됐다. 바르게살기운동이 서명운동을 하게 된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유정남 이사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한편 취재진이 바르게살기운동 파주시협의회 구한서 회장에게 탄원서 작성 사실과 유정남 이사의 회원 등록 확인을 문자메시지와 카톡으로 질문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구 회장은 또 ‘유정남 이사가 바르게살기운동 명의를 도용한 것이라면 단체의 명예
파주시 법원도서관이 ‘2017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공공도서관 우수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파주시는 지난 24일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6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전국 975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정량, 정성평가, 현장방문, 평가의원 심의를 통해 지난해 도서관운영 실적을 종합평가했다고 밝혔다. 수상은 파주시 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회(2008년,2009년), 2010년 대통령상에 이은 것으로 파주시 도서관이 전국의 대표적 모범 공공도서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파주시 관계자는 “법원도서관은 분관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역자원과 기관협력을 통해 인력과 자료, 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 취약 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2010년 경기도 최초의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서비스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운영도시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도서관인의 최대 잔치인 ‘2017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진행됐고 상장 및 포상금과 함께 우수도서관 인증마크현판을 받았다. 대회
파주시는 지난 26일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가 완료 단계에 있어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점검은 개장시 발생할 미비한 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준공 전 조치하기 위한 것이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국내 최장인 220m의 보도교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풍속 30m/s 돌풍에도 안전하도록 풍동시험을 거쳤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통해 진도 7에도 안정성을 확보했으나 구조물의 안전을 위해 준공 전 학회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다시 한 번 검토를 한 후 준공할 예정이다.흔들다리는 중앙에 유리를 깔아 호수 위를 걷는 아찔하고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수상레포츠 계류장 공사도 막바지 공사 중으로 내년 봄에는 카누, 카약을 타고 호수 주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호수주변에는 영조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묘소 소령원과 후궁 정빈 이씨의 묘소 수길원이 위치해 있고 천년 고찰 보광사와 벽초지 수목원 등 특색 있는 볼거리도 산재해있다.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한 ‘2016년 넥스트경기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상금 31억원과 시비 48억을 확보, 총 79억으로 사업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민선6기 제1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성남시가 제안한 ‘경기도 버스준공영제 시행 사업 관련 긴급 정책 의제 제안’을 포함하여 모두 16건에 이르는 다양한 시·군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으로는 △스타강사와 함께하는 자치분권 순회강연회 개최시군 선정(협의회), △‘생활폐기물 품앗이 소각’ 협약 관련 규정 정비(수원시), △‘경기도 버스준공영제 사업 시행 관련’ 긴급 정책의제 제안(성남시), △사회복무요원 인건비 국비 지원(부천시),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순회농성에 따른 공동 대응방법 모색(안산시), △통상임금 및 휴일근로가산수당 내부지침 재정립(남양주시), △LPG소형저장탱크 가스공급관 재사용 방안 건의(평택시), △집단취락 해제지역 도시개발사업(수용방식 등) 허용(의정부시), △가공배전선로 지중이설사업 제도개선(시흥시), △「자동차검사 안내 SMS 서비스」신청률 제고 방안 제안(시흥시),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내 산업단지 입지규제 개선(이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 등 경기북부 민자 SOC 이용료 과다책정 관행 개선(구리시), △학교시설
화성시·시흥시·김포시 등 경기도 내 13개 시, 국회의원·교육감·단체장·광역의회의원·기초의회의장 모두 모여 교육부와 학교신설 문제에 대한 해결책 논의 지난 10월 11일 오전, 국회 본관식당에서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 이하 협의회) 주재로 도내 학교신설 문제에 관한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학교신설은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를 위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당리당략을 떠나 협력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학교 신설 기준이 원래 2천 세대였던 것이 지금은 5천 세대”라면서, 타당한 근거 없이 신설 기준이 바뀐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 합리적인 정책으로 풀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국회의원은 “학습권을 누릴 권리가 있는 학생들에게 기계적인 행정을 강요하는 것은 위헌적 발상”이라면서, “정권 차원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지역을 대표한 참석자들은 저마다의 사정을 들어 학교신설 기준이 지역적 특징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과밀화된 교실 문제와 위험한 등하교길을 예로 들면서
미군위안부 등 해외입양인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반환 미군부대에 조성되는 ‘엄마의 품 동산’ 프로젝트 해외 자문단이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대표 김민영)는 10일 전세계 150여 개의 해외입양인 그룹 중에 지역을 고려해 ‘프로젝트 커미티 그룹’, ‘입양인 커미티 그룹’, ‘혼혈입양인 커미티 그룹’ 등 고문단을 구성해 파주시에 제안했다. 고문단에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디앤(Deann Borshay Liem), 뉴욕시립대 김호수 교수, 미군 장성 출신이자 의사인 에스텔(Estelie Cooke-Sampson) 등 3명이 위촉됐으며, 이들은 2015년 1월 파주 금촌에 있는 현장사진연구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커미티 그룹’ 자문단은 8명으로 구성됐으며, 1966년 파주 조리읍 오산리에서 태어난 이준석(Steven Walker) 씨가 혼혈입양인 커미티 대표를 맡기로 했다. 이준석 씨는 지난 7월 자신이 태어난 오산리를 방문해 이 마을 주민들에게 친생모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입양인 커미티 그룹’은 미국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미네소타, 보스턴, 시카고 입양인 그룹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혼혈입양인 커미
1966년 문산영생원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김주디(50 미국명 Joy Kim Aless) 씨가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전달했다. 한국계 미국인 주디 김(50)씨는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서신에서 "대통령의 신속한 해외입양인 정책을 촉구하고자 편지를 드린다"라며 '자신과 같은 처지의 많은 아동들이 국제 입양될 수밖에 없었던 한국의 극심한 빈곤을 이해하지만, 그것이 해외입양인이 미국에서 처해야 하는 불평등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도움을 호소했다. 문재인 대통령님께 미국 방문을 환영하며, 취임한 후 보여주고 계신 정치적 성과에 축하드립니다. 거두절미하고 대통령님의 신속한 정책을 촉구하고자 이 편지를 드립니다. 저와 같은 수천, 수만의 한인 입양인들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는데 많은 곤경을 겪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많은 아동들이 국제 입양될 수밖에 없었던 전후 한국의 극심한 빈곤을 이해하지만, 그것이 제가 미국에서 처해야 하는 불평등을 정당화하지는 않습니다. 50여 년 전 대한민국에서 저를 미국으로 입양보냈던 사람들도 그런 의도로 저를 보내지는 않았으리라 믿습니다. 대통령님의 즉각적인 도움을
파주시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27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한 ‘파주시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기간제 근로자 중 90명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심의‧의결했다. 파주시는 지난 7월 20일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됨에 따라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정규직전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부서별 미팅을 실시하며 전환을 위한 사전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했다.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는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인사노무 및 노사관계전문가, 파주시의원, 변호사, 관련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에 따라 조사된 총 322명의 기간제근로자 중 가이드라인 전환기준일(2017.7.20.) 현재 근무자를 기준으로 9개월 이상 상시 지속적 업무에 해당하는 90명에 대해 전환을 결정하고 전환방법 등에 대해 심의했다. 초단시간근로자의 전환 포함과 함께 고령자 우선고용직종인 도시미관, 공원녹지 및 시설물 유지 관리 등에 대해선 기간제근로자를 지속 고용함으로써 적극적인 정규직 전환 노력과 함께 정규직 전환에 따른 고령자 역차별 문제 해소에도 힘썼다. 파주시 관계자는
주요내용 ◈ 9.28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 「’17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확정‧발표 ㅇ 쌀값‧시장 조기 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점에 수확기 대책을 마련(’16년 대책 발표 : 10.6일) ◈ 공공비축‧해외공여용(APTERR) 쌀 35만톤, 시장격리 37만톤 등 총 72만톤을 정부가 매입 ㅇ 시장격리 37만톤은 '10년 이후 최대 격리량으로서(수확기 격리량으로는 역대 최대), 수확기 쌀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격리량(수확기 격리량) : (’10년산) 86천톤 (’14) 240(180) (’15) 357(200) (’16) 299 ㅇ 생산량이 지난해(420만톤)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매입량은 3만톤 증가한 수준(’16: 69만톤 → ’17: 72) ◈ 아울러, 민간 벼 매입지원(총 3.3조원 규모), 공공비축제 개선, 재고관리 방안 등도 함께 추진
“엄마의 품 동산 조성을 자치단체가 시작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나도 어릴 적 우리집 옆에 기지촌 여성이 살았고, 혼혈인 친구도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상처를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 속에만 묻어놓고 있었는데...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이제라도 국회의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 윤후덕 의원은 인터뷰 도중 말을 잊지 못한 채 울먹였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29일 파주바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파주시가 조리읍 봉일천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 조성하고 있는 ‘엄마의 품 동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7월 ‘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발의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미군 기지촌 여성과 그 자녀의 삶에 대해 애써 외면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여성과 아이들은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상처 속에 무방비로 노출된 최대의 피해자였다. 파주시가 그런 아픔을 치유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정말 뜻깊고 의미있는 일이다. 파주의 국회의원으로서 좀더 깊은 관심을 갖고 반드시 중앙정부가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엄마의 품 동산이 잠시 들러 조형물을 구경하는 그런 공간이
시민단체와 경기도 시의원은 파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쟁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모국을 떠나야만 했던 해외입양인과 기지촌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엄마의 품 동산’ 조성 현장을 찾았다. 파주시민참여연대(대표 박은주)와 고양파주여성민우회(대표 이정아), 최종환 경기도의원, 나성민, 손희정 파주시의원 등 10여 명은 15일 조리읍 봉일천에 있는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를 방문해 엄마의 품 동산과 연계한 역사관 설립 등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기존 건물과 콘크리트 장벽을 둘러봤다. 시민단체는 엄마의 품 동산이 관광지가 아닌 생명과 평화의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파주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캠프하우즈 부지에는 미군이 쓰던 100여 개 건물 중 18동의 건물이 남아 있는데, 파주시는 이를 리모델링해 여러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건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파주시가 국방부에 토지 비용을 모두 납부해야 한다. 파주시 도시균형발전국 김홍식 국장은 “현재 건물은 국방부가 파주시에 무상양여했다. 그러나 이 건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방부에 토지 비용 350억 원을 납부해야 하는데 파주시가 올해 12월까지 150억 원, 그리고 내년에 200억 원
한국전쟁 그리고 분단의 상처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미군 기지촌에 해외로 입양된 혼혈인들의 방문이 부쩍 늘고 있다. 이에 맞춰 파주의 시민사회단체도 기지촌 역사 올레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기지촌 탐방을 하고 있다. 파주바른신문은 30여 년 기지촌 사람들의 삶을 기록해온 현장사진연구소와 공동으로 미군위안부와 아메라시언의 삶을 조명한다. 그 첫 번째로 최근 파주를 방문해 어머니를 애타게 찾고 있는 김수경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미국 조지아 주에서 살고 있는 김수경(51. 미국명 Kimberle Holmquist) 씨가 아들과 딸 두 자녀를 데리고 파주시의회를 방문 이평자 의장과 박찬규 국장을 만났다. 김 씨는 어머니를 찾아달라고 애원했다. 김 씨는 또 문산 선유리에서 미군위안부 자치회장을 한 박묘연 씨를 찾아 어머니의 이름을 대며 소식을 기대했다. 김수경 씨의 출생 기록은 1967년 5월 2일 서울 쌍문동에 있는 한국사회봉사회가 시험지 3장에 나누어 기록한 인적사항이 전부이다. 이 입양서류에는 출생, 양육상황, 특성, 신체 발달 상황, 건강 등 개인 정보와 아버지와 어머니에 관한 내용이 한문으로 기록돼 있다. 손으로 흘려 쓴 한자 뜻풀이는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