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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 “보충질의 하면 난리칠 텐데...”

안소희 의원 ‘보충질의 해라’ 쪽지 날려


손희정 의원이 파주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열린 9일 오전 파주시의 청소행정 민간위탁과 관련 시정질의를 했다. 안소희 의원은 질의를 마친 손희정 의원에게 본회의장 컴퓨터를 통해 보충질의를 하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안 의원은 메시지에서 “차기 민선에서 공공서비스 환경미화원부터 직고용으로 정책을 전환 추진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타 지자체 추세만 봐도 단체장이 청소부터 직영화하는데 자치단체의 일관성 없는 공공정책에 행정력과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 정책개편으로 직영화를 하게 될 것에 대한 대비책은 전혀 없는가? 만약 하시게 된다면 이 정도의 보충질문이 어떨까요.”라고 했다.


쪽지를 받은 손 의원은 “보충 안 한다고 했는데... 하면 난리칠 텐데...”라는 메시지를 안 의원에게 보냈다. 그러자 안 의원은 또 다시 “맑은 물 사업 단장의 답변을 들어보시고 의원님께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재홍) 시장이 월말이면 신변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차기 민선이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라는 의미 있는 쪽지를 손희정 의원에게 보냈다.


손 의원은 마지못한 듯 보충질의를 했다. 질의 내용은 안소희 의원이 써 준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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