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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나서…연구용역 착수보고회

파주시가 지난 5, 파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파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승욱 복지정책국장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 시청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주된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국제연합(UN)65세 이상이 차지하는 고령자 인구 비율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현재 파주시는 총인구 대비 노인인구가 15.6%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파주시 고령친화도를 진단 및 분석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에 알맞은 과제를 발굴해 3개년의 실행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고령친화도시로 다가갈 예정이다.

 

 용역은 11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전략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영역별 핵심 문제 도출 정책 방향 제시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 등이다.

 

 이승욱 복지정책국장은 고령친화도시 파주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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