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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종환 시장, 백신접종센터 어르신 의자 긴급 구입 지시


최종환 파주시장은 장애인의 날인 20일 시민회관에 마련된 파주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예약된 시간에 나오시는 어르신과 예약 시간보다 일찍 나오시는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맨바닥에 앉거나 서서 기다리는 예상치 못한 광경을 보고 관련 부서에 의자와 휠체어를 긴급 구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와 재난안전총괄과는 의자 150개와 휠체어 30개를 긴급 구입해 접종센터 안과 밖에 배치하는 등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806명 중 763명이 접종해 총 대상자 4,118명 중 96.2%인 3,960명이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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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