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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경일 “박은주 의원님 선거철이 다가오나 봅니다”

파주시의회 박은주 의원이 운정신도시 등 파주지역 단수 사태와 관련 김경일 시장의 초기 지휘 공백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지 않은 책임을 지적하며 김 시장의 9시간 행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시장은 답변에 앞서 “존경하는 박은주 의원님 선거철이 다가오나 봅니다.”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박은주 의원은 지난 8일 파주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김경일 시장을 출석시켜 단수 사태 첫날인 11월 14일 오전 9시 18분부터 오후 6시 대면보고까지 9시간 동안의 행적과 4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단수로 실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현장을 단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유가 무엇인지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단수 사태 발생 시각은 11월 14일 오전 6시다. 파주시가 상황을 인지한 오전 9시 18분부터 9시간 동안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파주시장이 어떠한 구체적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두 차례에 걸친 환경국 질의를 통해 알게 됐다. 특히 오후 6시 전후 대면 보고에서 어떤 지시를 내렸고, 이런 중대한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을 방문해 심각성과 긴급성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해 그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가동하는 것인데 현장을 단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경일 시장은 “박은주 의원님 선거철이 다가오나 봅니다. 당일 오전 10시 42분 담당 과장의 전화 보고를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복구할 것과 생수 배부처 안내 등의 철저한 지시를 했다. 현장 방문을 하지 않은 이유는 복구 권한이 파주시에 없고 비상 급수 등 대민지원 체계가 정상 가동 중이었다.”라고 답변했으나 단수 사태 당일의 9시간 행적에 대해서는언급하지 않았다. 




 취재진이 확인한 김경일 시장의 주간행사 일정표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비어 있었다. 일정표에 따르면 12일 ‘유선 수난사고 대응 통합지원본부 토론 훈련’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의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2025년 DMZ 발전포럼’, 13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 ‘한마음 한뜻 모아 체육대회’, ‘파주놀이구름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14일 오전 10시 파주시청 비지니스룸에서 ‘빅데이터 기반 지역현황 분석사업 완료보고회’, ‘파주소방서 긴급구조 종합 훈련‘ 등이 있는데, 여기에 모두 최병갑 부시장이 참석했다. 
 
 김경일 시장은 단수 사태 첫날인 11월 14일 오전 10시께 시장 집무실에서 파주시주민자치협의회 관련자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오전 10시 18분 상수도 담당부서가 시장, 부시장 등 국과장 120여 명이 있는 간부 단톡방에 단수 사태를 보고했으나 김 시장은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환경국 예산 예비심사에서 밝혀졌다. 




 환경국은 ‘김경일 시장에게 유선 보고는 없었다’고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에 답변했다가 며칠 뒤 “단수 첫날인 14일 오전 10시 42분에 전화 보고를 했다.”라고 번복했다. 그렇다면 이날 단수 상황을 보고 받은 김경일 시장은 현장으로 달려가지 않고 오후 2시 파주출판단지 지지향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것이다. 김 시장은 대통령에게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43개 업소를 200개 업소로 부풀려 보고하며 상주 경찰 몇 명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가 무엇을 도와주면 되는 것인가를 몇 차례 묻다가 김 시장이 제대로 답변을 못 하자 ‘법에도 눈물이 있다’라며 대통령실과 얘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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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주다』에 참석한 우리도 짓밟아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업주가 펴낸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치인을 두고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비판한 것에 대해 출판기념회 진행과 축사를 한 운동권 인사들이 ‘우리도 짓밟으라’는 입장문을 파주바른신문에 보내왔다. “우리는 이계순 자서전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를 진행하고 축하해준 사람들입니다. 이 행사와 관련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을 비판했습니다. ‘공개 질의 및 성명서’라는 기자회견문을 보면 파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성매매가 불법인데 그 불법의 현장을 찾아간 것은 성매매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누가 보아도 이 회견문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휘한 김경일 시장의 민주당 공천을 돕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공직자가 될 사람은 불법 현장을 일부러라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리에서 나오는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발걸음을 하지 않은 예비 후보들이야말로 시민보다는 자신의 공천을 준 윗사람을 떠받들 게 뻔합니다.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는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성매매집결지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