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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립예술단, 제53회 정기공연 악극 ‘가거라 삼팔선’ 개최

파주시는 시립예술단 제53회 정기공연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배경으로 사랑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악극 ‘가거라 삼팔선’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 3일에 걸쳐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악극 ‘가거라 삼팔선’은 1950년대 6·25전쟁이 발발한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가족을 남겨두고 참전한 후 포로로 잡히고, 고향을 그리워하며 탈출하다가 고난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대중음악을 바탕으로 당시 인물들의 감정과 시대 상황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실향민들의 그리움과 기다림에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극이 담고 있는 평화와 화합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가거라 삼팔선’은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를 통해 분단의 역사와 현실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시민들이 평화와 화합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매는 파주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11월 11일 14시부터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문화예술과(☎031-940-85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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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살 할머니의 감사 편지... “시장님 고맙습니다” 손배찬 파주시장이 최근 90세 할머니에게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치매예방교육을 다시 받을 수 있게 해줘 고맙다는 내용이다. 할머니는 자필 편지에서 ‘올해 남편이 하늘나라로 떠나 일상생활이 우울해져 치매관리교육을 받았는데 그 교육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아 실망하고 있던 참에 시장님께서 교육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다.’라고 했다. 인순옥 할머니는 파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주관한 쉼터 프로그램 ‘기억똑똑교실’을 다녔다. 직접 뜨개질을 하고 원예, 공예 등을 체험하며 수료증도 받았다. 그런데 그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아쉬움이 컸다. 직원(팀장)에게 더 다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직원은 웃으면서 ‘새로 취임한 시장님이 파평면사무소에 오시는데 그때 시장님께 말씀해보라.’는 말을 했다. 할머니는 ‘우리 같은 사람의 말을 바쁘신 시장님께서 들어주시겠냐’며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소원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찍어 손배찬 시장에게 전달했다. “우리 할아버지(남편)가 올봄 하늘나라로 갔어요. 아흔네 살에... 집에 나 혼자 있다 보니 자꾸 울적한 마음이 들어 강건너(임진강) 밭에 쪼그려 앉아 있거나 경로당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