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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3동 주민이 직접 만드는 동네신문‘이달의 운정’기자단 모집

파주시 운정3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마을신문 이달의 운정개시를 앞두고, 이를 함께 만들어갈 주민 기자단을 오는 5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주민 기자단 모집은 자치 기반 콘텐츠 생산을 통해 지역 내 소통을 강화하고,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주민 누구나 마을의 소식을 직접 기록하는 참여형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운정3동 주민 누구나(청소년 포함) 신청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약 10명 내외다. 기자단으로 선발되면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기사 1편당 소정의 취재 원고료도 지급된다.

 

 기사의 주요 주제는 이달의 운정 사람(주민 인터뷰) ▲동네소식(행사, 분과 활동 등) ▲생활정보(공공서비스 등) 등이다.

 

 운정3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목소리를 담는 마을신문 실험을 본격화하고, 향후 민간 교육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교육 및 기자단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전자우편으로 자유 양식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운정3동 주민자치회 기획홍보분과(☎031-820-7654/ 전자우편 thylook@hanmail.net)로 문의하면 된다.

 

 이윤재 운정3동 주민차지회 기획홍보 분과장은 이번 마을신문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마을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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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