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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 3년 연속 우수성 입증

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평가 방법은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해 표준점수가 ±2.0 이내면 만족으로 판정하며, 0.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 및 민간분석기관 등 60기관이 참여했다.

 

 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지난 20242월에 참여한 국제분석능력평가에서도 11개 농약 성분 모두 만족판정을 받았으며, 이번 결과에서도 제출한 12개 항목 모두 만족판정을 받았다. 특히 족사마이드(Zoxamide, 살균제)의 경우 ‘0.0‘ 판정을 받아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병직 기술보급과장은 소비자들에게 파주시 농산물이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한편 농업인에게는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분석실은 20223월 운영을 시작하여 2022893, 2023863, 2024933건의 분석을 완료했다.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납품,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등을 위해 파주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을 지원하며, 결과에 따라 수확·출하 시기를 조절하여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31-940-48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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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