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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보건소, 의사소통카드로 다문화여성 소통의 벽 허문다

파주보건소 문산보건과는 다문화 여성의 병원 진료 시 의사소통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료용 다국어 의사소통 카드와 카카오톡 채널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주보건소는 문화적·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문산보건과와 파주시 가족센터가 협력하여 5개국어로 된 진료 의사소통 카드를 제작하였고 이는 기본적인 증상이나 질문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문산보건과 산부인과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여 한국어 외에 베트남어·중국어·영어 등 5개 주요 사용 언어로 번역된 진료 안내문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진료 예약은 음성을 통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 여성 및 외국인의 진료 편의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미 문산보건과장은 “병원 진료가 시급한 데도 언어 소통이 안 돼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문산보건과가 이번에 도입한 다국어 의사소통 카드가 다문화여성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병원 진료실에서 겪는 소통의 벽을 허물어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사항은 문산보건과 진료검진팀(☎031-940-521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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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