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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5년 노인복지기금 공모사업 실시

파주시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하여 2025년도 노인복지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공모는 노인건강 및 취미·여가 분야, 노인인식개선 및 사회참여활성화 분야 등에 대해 진행되며 총사업비 4천만 원 범위 내에서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모일 기준으로 파주시에 소재를 둔 노인복지 증진 분야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법인·기관·단체다. 단체당 1개 분야에만 신청할 수 있다.

 

 공고는 오는 411일까지 파주시청 누리집에 게시되며, 사업 신청은 49일부터 11일까지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인 보탬이(e)에서 가능하다.

 

 시는 신청 기간이 끝나면 4월 중 위원회 심사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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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