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파주시 해솔도서관, ‘해솔 키움’부모 교육 강연 시작

파주시 교육·가족 특화 도서관인 해솔도서관은 2025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 어린이 양육자 및 교육자를 대상으로 해솔 키움강연을 운영한다.

 

 3월은 독서교육’, 4월은 건강, 5월은 창의성’, 6월은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 문해력)’를 다룬다. 모든 강의는 주말 오전 10시 해솔도서관 1층 소극장에서 열린다.

 

 322() 첫 강연은 <아홉 살 독서 수업>,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의 저자 한미화 출판평론가가 강사로 나서 읽고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해솔도서관은 문해력 향상을 위해 ‘22 교육과정이 개편돼 국어 교과 시간이 확대되면서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첫 번째 강의로 독서교육에 대한 주제를 선정했다.

 

 413() 두 번째 강연은 <우리 동네 한의사>, <텃밭에서 찾은 보약>을 쓴 권해진 한의사의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강연에서는 한방차를 마시며 가족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속 한의학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517() 세 번째 강연은 그림책테라피연구소를 운영하며 그림책여행가로도 활동하는 황진희 번역가의 명작의 탄생지에서 찾는 창작의 비밀이다. 그가 번역한 이케다 마사요시의 <세계 명작 동화를 둘러싼 40년의 여행>을 주제로 베아트릭스 포터, 루이스 캐럴 등 작가들의 창작에 영감을 준 장소를 소개한다.

 

 628일 토요일 마지막 강연은 <스마트폰으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의 저자 정상근 기자가 똑똑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주제로 게임, 유튜브, 누리 소통 매체(소셜미디어)를 스스로 조절하고, 정보를 선별해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법을 알아본다.

 

 이어 하반기에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해솔 배움을 선보일 예정이며, 강연 신청은 매월 해솔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