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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전담인력 공개 모집

파주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지원하는 주거상향 지원사업의 전담인력(기간제 근로자) 2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2025년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파주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비정상거처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전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입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담인력으로 선정되면 주거취약계층 발굴 및 상담 사례관리 주택물색 입주 및 정착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 자격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이며, 파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여야 한다. 또한, 운전면허 소지 및 실제 운전이 가능하며 파주시 기간제근로자 및 관리규정에 해당하지 않는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우대사항은 사회복지사, 주거복지사,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 및 관련분야 경력자 그리고 자차 이용가능자다.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파주시 주거복지센터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근로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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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