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파주 문산도서관,‘브랜드로 읽는 그리스 신화’인문학 프로그램 개최

파주시 문산도서관은 11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브랜드로 읽는 그리스 신화라는 주제로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의 인문학은 전문가의 강의와 해설을 통해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사회·문화적 주요 쟁점들과 연계한 책과 작가를 선정해 강의가 진행된다.

 

 <브랜드로 읽는 그리스 신화>의 저자인 김원익 세계신화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브랜드와 로고를 살펴보며 현대사회까지 이어지는 그리스 신화의 영향력과 맥락을 알아보고, 그리스 신화의 영웅들이 이 시대에 주는 7가지 메시지를 살펴본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올해 6번째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문산도서관의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직장인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파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문산도서관 담당자(031-940-8432)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