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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6일 제21회 금촌거리문화축제 개최

파주시 금촌거리문화축제가 105~6일 금촌통일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금촌거리문화축제는 금촌 시민 및 상인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전통시장의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가을마다 개최되고 있다.

 

 금촌거리문화축제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점포별 초특가 상품판매와 상인회 주관의 치맥 행사, 먹거리 공간, 야생화 박람회, 역사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벨리댄스 경연, 명동로가요제, 댄스가수의 공연, 짜장면·우유 빨리 먹기 대회, 완전군장 체험, 체험 참여자를 위한 기념사진 촬영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규성 금촌거리문화축제 위원장은 금촌거리문화축제는 도심형 상가들과 전통시장 노포들로 이뤄진 금촌의 전통적인 축제라며 금촌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금촌거리문화축제가 파주시 내에서도 역사를 가진 축제인 만큼, 시민의 화합을 끌어내 금촌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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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