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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아동주거 빈곤가구 클린서비스’지원

파주시는 최저주거(면적) 기준에 미달하거나 반지하, 옥탑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사업을 올해 10호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사업은  곰팡이와 해충 등 아동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소독 및 방역 도배· 장판교체 청소 및 수납정리 곰팡이 제거 청소 등의 클린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 못하거나 환기 및 채광에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난방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등의 물품을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클린서비스는 연초 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적격 여부 검토 후 사업대상자를 확정하였으며 최종 선정된 대상자(10)는 가구당 300만원 내에서 클린서비스(소독·방역, 장판교체, 수납정리, 청소)와 물품(냉난방기, 세탁기, 공기청정기, 건조기)10월 중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도내 최초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시행규칙을 제정했다. 이외에도 파주형 G-하우징사업, 비정상거처 거주자 이사비 지원, 저소득 장애인 및 어르신 주택 개보수사업 등을 추진하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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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