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스포츠

임진클래식 재현 및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성화봉송 행사 개최!


파주시가 오는 19일 파평면 율곡리 율곡습지공원에서 ‘2018 임진클래식재현과 함께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성화봉송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와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고 2018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경기도, 육군 제1보병사단이 후원한다. 한국전 종전 65주년이 되는 해이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개최되는 2018년을 맞아 전 세계에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파주시와 캐나다 관계자, 군부대, 하키선수, 조직위원회 등 1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진클래식은 한국전 당시 캐나다 군인들로 구성된 두 팀이 친목도모와 고향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임진강 근처에서 개최했던 하키경기다. 캐나다는 한국전 당시 유엔연합군 소속으로 참전국들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인 26791명의 병력을 파병했고 그 중 516명이 전사했다. 캐나다군이 참여한 주요 전투는 가평전투(1951), 임진강전투(1952)가 있다.

 당시 캐나다 군인들은 겨울이면 임진강이 아이스하키를 할 수 있을 만큼 언다는 것을 알게돼 캐나다에서 하키 장비를 공수해왔고 1952년 겨울 한국전에 참전한 캐나다의 두 부대 육군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와 왕립22연대(Royal 22nd Regiment) 부대원들이 임진강 위에서 임진클래식하키 경기를 열었다.

 파주시는 1952년 당시 임진클래식 경기장소로 추정되는 곳에 ‘2018임진클래식및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성화봉송 행사 개최 장소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한국전 당시 임진클래식 아이스하키 경기에 선수로 직접 뛰었던 80대 후반의 데니스 무어(Dennis Moore)와 클로드 샤를랜드(Claude Charland), 존 비숍(John Bishop) 캐나다 참전용사 3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과 함께 한국팀 대 캐나다팀의 아이스하키경기가 진행되고 부대행사로는 임진 가든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성화봉송행사에는 주한캐나다대사, 한국 참전용사, 캐나다 참전용사 등 4명이 참여해 19일 오전 9시 파주출판도시를 시작으로 운정, 금촌, 문산 등을 돌게 된다. 소규모 이색구간으로는 대성동초등학교, 헤이리, 임진클래식 행사장인 율곡습지공원에서 성화가 불을 밝히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율곡습지공원 구간은 2200여명의 자전거봉송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 한국에 아이스하키가 도입된 지 90주년임을 기념해 이날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처음으로 연합팀을 만들어 아이스하키 한국팀으로 출전한다. 캐나다팀은 한국전 당시 임진강에서 열린 임진클래식 하키전의 두 주역인 캐나다의 육군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와 왕립22연대 현역 군인들이 연합팀을 꾸릴 예정이다.


오늘의영상





[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