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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학령산에서 상쾌함은 챙기고 흙먼지는 털고 가세요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최근 학령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쾌적한 산책환경 제공을 위해 산책로 입구에 흙먼지털이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학령산은 금촌 시내에 위치해 접근이 쉽고, 해발 95미터로 높지 않아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총연장 길이 5.8km6개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금촌 시내와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산림공원이다.

 

 이번에 설치한 흙먼지털이기는 이용객의 안전과 주변 소음피해 예방을 위해 낮은 압력으로 진드기 및 각종 이물질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송풍형 방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학령산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과 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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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