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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국토교통부 주관 지적재조사사업 평가 ‘우수기관’선정

파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도 지적재조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표창 수여식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2020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 16개 광역시도와 21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적재조사사업 평가에서 사업홍보, 사업물량 및 추진실적, 바른땅시스템 현행화 및 활용도, 특수시책, 정책지원 등 9개 분야 18개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지적불부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계분쟁과 토지거래 관련 쟁송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정확한 토지거래를 도모하는 한편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도를 높여 바른 땅으로 만드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2012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조리읍 삼릉전나무골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개 지구 3,779필지에 대해 사업을 완료 하고 현재는 3개 지구 821필지에 대해 추진하고 있다. 2021년도에는 신속한 지적불부합 토지 정리를 위해 국비 36,000만원을 확보해 문산읍 선유지구 등 5개 지구 1,598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 중심의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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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