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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이야기로 파주를 알려요~

파주이야기꾼 강사 양성교육 스토리텔링 활용법 등 강의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파주이야기가게(대표 이윤희)에서 주관하는 2016 경기생활문화플랫폼사업의 일환인 파주이야기꾼 강사 양성교육이 지난 8월 17일(스토리텔러 과정)과 18일(시니어스토리텔러 과정) 각각 개강 했다.

 경기생활문화플랫폼사업은 지역의 거점을 활동의 베이스캠프로 삼아 주민들이 하고자하는 활동이 자리잡아가도록 지지하는 장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 해 파주이야기가게에서 제안한 파주이야기꾼 강사 양성교육 사업이 선정되었다.
 교육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실시되며 2개 과정에 모두 35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교육내용은 파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비롯해 지역문화자원의 스토리텔링 활용법, 파주의 이야기자원 수집과 활용, 스토리텔링의 기법 등 파주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이야기꾼 강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내 생활문화 강사로서 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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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