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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한민국 재즈1세대&프렌즈 신춘 콘서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파주시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재즈1세대&프렌즈 콘서트310일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2회 공연(오후230,5)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재즈1세대(리더 신관웅)2002년 국립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래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로 국내외 초청 연주회와 정기적인 순회 공연을 통해 알찬 공연과 멋진 무대로 관객과 호흡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밴드다.

 

 리더 신관웅은 자타 공인 재즈 피아노의 대부이고 한국 최초의 남성 재즈 보컬 김준은 가수 패티김의 사랑하니까’, 박상민의 청바지 아가씨1천여곡을 쓴 히트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좋아하는 올드팝송, 가요 등을 퓨전 방식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김순태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한 재즈 음악을 통해 일상 생활에 지친 시민 여러분께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매는 39일까지 파주문화시설(www.pajucf.or.kr) 홈페이지에서 전좌석 선착순 인터넷 예매로 진행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뮤직오션(02-362-898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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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