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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파주보건소(금촌) ‘4월 모자보건교실’ 참여자 모집

파주보건소(금촌)가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실시하는 ‘4월 모자보건교실의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자보건교실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산전·산후 건강관리, 신생아 돌보기, 모유 수유 교육 등 출산 및 양육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4월에는 요가교실(매주 목요일 1430~1530), 아기 수면등 만들기(491030~1130), 육아상담교실(4231330~14), 베이비마사지(42314~15), 영유아 안전교육(41114~16), 머그 만들기(4814~15)가 운영된다.

 

 올해는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헤이리 예술마을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태아와의 정서적 교감에 도움이 되는 태교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3월부터 운영된 모자보건교실이 많은 예비 부모와 영유아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4월에도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평생교육포털(https://lll.paju.g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734/ 5526)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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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