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돼지열병 발생... 최종환 시장 해외출장 취소

  • 등록 2019.09.17 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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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파주시는 17일 오전 630분께 교하 연다산동 채 아무개 씨의 돼지농장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와 자치단체는 깅력한 초동 대응 조치를 발령하는 한편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파주시는 해당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파주시는 농장주 채 아무개 씨 가족이 파평면과 법원읍에서 운영하고 있는 돼지농장 두 곳의 돼지 3,950두를 예방적 살처분 하기로 결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8일 출국하려던 호주 투움바시 해외출장을 전격 취소하는 한편 이등병의 편지원작자 가수 김현성 씨 초청 수요포럼 등의 행사를 전면 연기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에 집중하고 있다.

 

이용남 기자 hjpho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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