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분단선에 서서 남쪽 마을 찍어 봤으면...

  • 등록 2018.06.18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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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단 현장사진연구소(이하 현사연)가 통일부에 북한의 사진작가연맹 접촉 승인을 신청한다. 현사연은 그동안 인천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북쪽의 분단 풍경을 기록해왔는데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비무장지대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사진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사연은 19884월 다큐멘터리 사진집단으로 창립해 파주의 민통선 사람들, 분단선 사람들, 훈련장 사람들, 기지촌 사람들, 자연마을 사람들을 주제로 사진과 영상 기록을 해왔으며, 2004년 평양사진전을 비롯 금강산과 해금강을 14차례 오가며 분단 풍경을 사진에 담아 왔다.

 

이용남 기자 hjpho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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