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당협 일을 왜 도당에...” 한길룡 “위원장 직무유기 해당”

  • 등록 2025.09.16 11: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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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파주시을 청년위원회는 윤희정, 오창식, 손형배, 박신성 파주시의원의 반시민적 의정활동과 파주시갑 박용호 위원장의 미온적 리더십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파주바른신문은 15일 "박용호 위원장이 박신성, 윤희정 시의원을 도당 징계위에 회부하지 않아 손형배, 오창식 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해당행위의 심각성에 비해 가볍게 처리됐다. 결국 박용호 당협위원장의 미온적 태도가 박신성, 윤희정 시의원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주었을 뿐 아니라 파주시을 소속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약화시켜 당 기강 확립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이러한 지도자(박용호 위원장)의 침묵은 결코 면죄부가 될 수 없다. 당원들은 반드시 기억할 것이다."라는 파주을 청년위원회의 성명서 일부 내용을 보냈다. 



 박 위원장은 이를 반박하며 “두 의원(윤희정, 박신성)께 제 의견을 여러 번 전달했다. 전국 당협을 봐도 내부 일을 도당이나 시당에 올리는 경우는 없다.”라는 답변을 했다. 박 위원장의 이러한 주장은 사실상 오창식, 손형배 시의원을 해당행위로 경기도당에 징계를 올린 파주시을 한길룡 위원장을 직접 겨냥한 것이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 공천을 해야 하는 국민의힘이 파주시 갑을위원회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되고 있다. 



 한길룡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은 정확하게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다. 본인의 입신을 위해서 도, 시의원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당의 정책 방향을 지휘해야 한다. 경기도당에서는 수시로 각 당협의 상황을 보고받고 있으며 때에 따라서 경, 중징계를 하고 있다. 당협위원장이 신경을 안 쓰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이다.”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파주시을 청년위원회(위원장 김일철)는 지난 13일 오창식, 손형배, 윤희정, 박신성 파주시의원에 대해 ‘무능한 김경일 파주시장의 독주를 견제하기는커녕 오히려 이에 편승하는 등 집행부 2중대로 전락했다. 이들은 2022년 공천 과정에서부터 자질과 역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음에도 후보로 확정되었으며, 오창식, 손형배 시의원은 반복되는 해당행위로 경기도당의 징계까지 받았다.”라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용남 기자 hjpho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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