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8일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운영성과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재난관리 실태를 공시했다. 재난관리 실태공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3월 31일까지 전년도 추진한 재난관리 분야 예방․대비․대응․복구 전반의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의견수렴을 통한 양방향 정보공유로 자발적 참여 유도, 관심과 책임성을 부여해 효과적인 재난관리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제도로 공시대상은 총 14종이다. 세부내용은 ▲재난예방 위한 주민교육(4만3천551명) 및 현장캠페인(16회) ▲의료시설(403곳), 이재민 임시주거시설(74곳, 1만5천309명수용) 지정·관리 ▲재난관리기금 기준액 대비 100% 확보(23억6천700만원) ▲특정관리대상시설물(226곳)정기점검 ▲기존 공공시설물내진보강(내진율75%)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전년대비 4등급➡5등급 ▲지역안전지수 전년대비 평균 2.57등급➡2.86등급으로 다소 하락 등이다. 재난관리 평가 전국 및 경기도 최우수, 여름·겨울철 재난대비 평가 전국우수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재난안전한국훈련 전국 우수 등의 성과를 이뤘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2일 경찰서, 소방서, 응급입원 가능 의료기관, 정신재활시설 관계자 등 32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군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시행2017.5.30.)후 변경된 응급입원 절차와 개입방법, 중증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퇴원 후 사회적응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파주시 관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자살고위험군 및 중증정신질환자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과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2017년 유관기관 의뢰 사례는 총 204명으로 중증정신질환자 47명, 우울 불안 등의 정신건강고위험군 61명,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군 96명에 이르며 2015년 75명, 2016년 165명으로 그 대상이 확대되고 있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이밖에 센터는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군에 대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치료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2-2117) 또는 홈페이지(w
그녀가 운다. 기억도 없는 그 낯선 거리에 서서 소리 내어 운다. 45년 만에 돌아온 고향 땅 장마루촌에 그녀의 어머니는 없다. 백수지는 1972년 5월 12일 장마루촌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이름은 백수원이다. 아버지는 그녀의 피부색으로 보아 미군 흑인병사가 분명하다. 어머니는 그녀를 한 달 정도 키우다가 이웃에 맡기고 사라졌다. 미군이 장파리에서 철수할 때 따라갔을 가능성이 있다. 이웃은 그녀를 홀트입양기관에 보냈다. 1978년 12월 18일 미국으로 입양되면서 그녀의 이름은 ‘카라이즈 코프만(Karise Coffman)’으로 바뀌었다. 양아버지 윌리엄은 루터교 목사였고 어머니 소냐는 교사였다. 백수지는 6살 때까지 미시간 주에 살다가 시애틀로 이사를 했다. 그녀는 9살 때 양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 1년 동안 위탁기관에 맡겨졌다가 12살 때 영원히 집을 떠났다. 이때부터 그녀의 삶은 방황이었다. 공동양육시설과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살아야 했고, 15살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는 친구 집에서 살았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혼혈입양인의 사회적 냉대와 차별을 겪어야 했다. “저는 제 어머니(생모)가 저를 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혼혈로 태어났기 때문
한국전쟁과 함께 형성된 주한미군 기지촌은 파주 11개 읍면 중 9개 지역에 분포했다. 한때는 파주시 행정당국에 등록된 미군 위안부 수가 7,000여 명을 넘었다. 기지촌에서 나오는 달러는 우리나라 GNP 25%를 차지했다. 파주시는 현재 반환 미군부대에 이들을 위한 ‘엄마의 품 동산’을 조성하고 있다. 파주바른신문은 달러벌이에 내몰렸던 미군 위안부의 영상 증언을 연재한다. “우리는 징검다리 개울을 건너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미군은 누런 담요 한 장씩을 들고 부대 개구멍을 빠져나왔습니다. 포주들은 그렇게 밤새워 벌어들인 달러를 밀가루 자루에 쓸어 담았습니다. 그리고 달러를 감추기 위해 밀가루 자루에 흙을 발라 트럭에 싣고 그 위에 장작을 덮어 서울 조선은행으로 갔습니다.” 1960년대 파주 기지촌에서 미군 위안부 자치회장을 맡았던 ‘바비엄마(80)’는 한국전쟁의 어려운 시기에 위안부들이 달러벌이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현실을 증언했다. 서울고법 민사22부는 지난 8일 미군 위안부 117명이 ‘기지촌을 불법으로 운영하며 격리수용 등을 한 데 따른 신체적·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정부가 전국의 기지촌을 운영하고 관리하며 사실
민주당 역시 오늘 '성평등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렇게 '미투' 운동에 동참키로 결정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와 의원들, 미투 운동을 상징하는, 이렇게 하얀 백장미를 가슴에 달았는데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작은 성희롱, 성폭력이라도 반드시 처벌하고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 끝까지 '위드 유(With You)', '위 투게더(We Together)' 합시다.] 정말 옳은 말씀입니다. 지당하십니다. 작은 성희롱, 성폭력 용납해서는 안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한 말씀 드립니다. 지난달 31일 민주당 소속 경기도 파주시 이근삼 시의원,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수 차례 음란문자를 보낸 혐의로 1심·2심 재판에서 벌금 200만 원, 24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판결 받았죠. 그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방송 이후에도 그 어떤 징계가 내려졌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근삼 시의원, 지금은 민주당 모 파주시장 후보 캠프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매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성폭력 유죄 판결 받은 자기당 시의원 문제 해결 하나 못 하면서 백장미 들고 '미투
파주시민참여연대(공동대표 박병수)가 파주시의원의 해외연수를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최영실 전 파주시 부의장은 총선을 앞두고 지역기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과 항소를 반복하다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고, 이근삼 의원은 이웃집 여성에게 음란문자를 보낸 혐의로 지난 해 8월 1심에서 벌금 200만 원과 24시간의 성폭력 치료를 선고받아 파주시의회가 총체적 난국’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파주와 가까운 경기도 포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파주시 공무원들이 혹한의 날씨를 무릅쓰고 현장에 나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데도 이를 뒤로하고 해외로 떠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파주바른신문은 해외연수단이 귀국한 15일 의원 8명에게 ‘시민단체와 언론이 해외연수에 대해 비판적 논평과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입장이나 반론이 있으면 17일까지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박재진 의원을 제외한 이평자, 박희준, 박찬일, 김병수, 안명규, 윤응철, 나성민 의원은 답변하지 않았다. 파주시의회는 지난 8일 출국, 독일과 네덜란드를 방문하고 15일 돌아왔다. 박재진 의원은 “파주시의회 해외연수는 포천 조류독감 발생 이전에 계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은 ‘말’과 짓’이라는 풍자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성폭력 재판을 받고 있는 이근삼 의원의 말과 짓을 소개합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재판부가 2016년 11월 18일 최영실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정구속했다. 이후 항소를 거듭하던 최영실 전 의원은 대법원 최종 판결로 의원직을 잃었다. 그리고 이평자 의장을 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최영실 전 의원은 ‘이평자 위증 때문에 유죄를 받았다.’라고 주장한다. 과연 최영실 전 의원의 유죄 판결 근거는 무엇일까? 2016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3월 최영실 전 의원은 이용남 기자에게 박정 후보 선거를 도와달라며 두 차례에 걸쳐 200만 원을 건넸다. 이용남 기자는 이를 4월 19일 중앙선관위에 신고했다. 검찰은 최영실 전 의원이 운영하는 유치원을 압수 수색했다. 고양지원 제1형사부 김창형 부장판사는 최영실을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가 유죄 근거로 판단한 내용은 이렇다. 이용남은 중앙선관위에 돈봉투를 신고하기 전인 2016년 4월 15일 오전 6시 51분 최영실에게 ‘박정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200만 원을 받았다. 최영실은 류화선 후보의 비리를 보도해 달라고 했고, 박정 후보가 이길 수 있는 아이디어도 요구했다. 최영실은 황진하 후보 비리도 좀 보도해달라는 부탁도 했다.’라는 내용의
“파주시가 헤이리문화지구에 예산을 지원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원이 2018 예산결산특위에서 파주시 문화교육국 백찬호 국장에게 질의한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손배찬 의원은 헤이리문화지구가 있는 탄현면이 지역구이다. 손 의원은 “파주시가 그동안 헤이리에 적지 않은 예산을 지원했는데도 지역주민의 문화적 갈증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불만만 표출되고 있다. 그리고 2009년 지정된 문화지구가 상업지구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라며 파주시의 대책을 주문했다. 현재 헤이리문화지구에는 건물 203채가 들어서 있다. 이중 음식점과 카페만 105곳이다. 행정기관에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영업점과 다른 업종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상업지구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이곳은 또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받는다. 이제까지 10억4천여만 원을 감면받았다. 그리고 문화권장시설을 새로 짓거나 건물을 수리하면 건물주는 최대 5000만 원의 융자금의 이자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문화시설과 관련 없는 상업시설이나 유흥 오락시설 등의 설치는 금지된다. 많은 여론처럼, 헤이리가 문화지구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