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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용설명서로 시작하는‘파평면 마을살리기’


파주시 파평면은 지난 14일 파평면에 처음 이사 온 분들이 낯선 환경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담은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포했다.


 파평면은 새로 이사 온 주민들과 소통과정에서 파평면에 대한 각종 정보 전달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한 후 주민자치위원회, 파평마을교육공동체, 두마 마을의회 등과 논의해 마을을 알릴 수 있는 안내책자를 제작했다.


 안내책자는 ‘슬기로운 파평 사용설명서’라는 이름으로 제작됐으며 파평면의 교육, 환경, 경제, 의료, 교통, 농업, 배움, 문화, 행정, 현황을 비롯해 유관기관의 위치와 사용방법 등이 상세하게 담겼다.


 분야별 안내에서는 ▲우리 아이는 어느 학교에 보내야 하나요?쓰레기는 어떻게 버리나요? 자장면 등 뭘 먹고 싶을 때 어떻게 하나요? 감기 걸렸는데 근처에 약국은 어디 있나요? 중교통 이용해서 서울은 어떻게 가나요? 농·축산업 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요? 동네 관광지나 문화재는 무엇이 있나요? 관공서에서는 무슨 일을 하나요? 파평면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등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슬기로운 파평 사용설명서’를 파평면행정복지센터, 북파주농협 파평지점, 파평농업인상담실에 비치했으며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파평면에서는 작년 10월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파평면 소재 음식점 65개소, 숙박업소 21개소를 소개하는 ‘파평, 여기갈까?’ 책자를 제작한 바 있다.


 김건배 파평면장은 “파평면으로 새로 이사 오신 주민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전입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민원편의 서비스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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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남 사진가·최창호 의원 ‘해외입양 70년 컨퍼런스’ 초청 방미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와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열리는 ‘한국인 입양과 그 세계적 유산 70년’ 컨퍼런스에 초청을 받아 오는 12일 출국한다. 이용남 사진가는 이 컨퍼런스에서 파주의 미군 기지촌 형성과 성산업에 의한 성병 감염 책임을 두고 닉슨과 카터 대통령이 미군 철수를 언급하는 등 기지촌문제가 양국의 중대한 관심사로 떠오르게 된 배경과 이 과정에서 일어난 한국여성의 인권침해를 강연한다. 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촌 용주골의 군사문화와 지역주민의 트라우마, 현재 김경일 시장이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형성의 정부 책임을 지적할 예정이다. 최창호 의원은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1960년대 파주 미군 기지촌에서 미군과 한국여성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등 전세계로 입양된 ‘아메라시안’과 일반 입양인이 해마다 파주를 찾아오고 있는데,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최창호 의원은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해외입양인 컨퍼런스에 참가해 전문가와 입양인들로부터 조례 제정에 필요한 실질적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인 입양 70년 컨퍼런스’는 미국 중서부와 동부의 명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