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남북정상회담을 약 열흘 앞둔 16일 임진강을 사이로 남북이 마주하고 있는 탄현면 대동리 등의 주민을 상대로 ‘적 포격도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오후 2시 탄현면 대동리. 팔에 노란 완장을 찬 파주시 공무원이 대동리 경로당에서 할머니 8명을 대피소로 안내했다. 그리고 5분 만에 대피훈련이 끝난 할머니들은 다시 경로당으로 돌아갔다.
이날 대피훈련은 대동리 354명, 금산리 218명, 오금2리 239명 등 총 811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 됐으나 35명만이 참여했다.
대피소 수용인원은 대동리 153명, 금산리 92명, 오금2리 92명 등 총 337명이다.